업무 사례
이혼 성공사례
전업주부 이혼 시, 가사노동 기여도를 입증하여 공정한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던 사례
핵심 내용
■ 해당 사례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되었습니다.
전업주부 이혼 재산분할 기여도 입증으로
1억 2천만 원 지급 판결
사건의 핵심 내용부터 확인하세요.
✅ 상황 : 18년 차 전업주부, 남편의 경제적 우위 속에서 정당한 재산분할을 원함
✅ 우선순위 : 가사노동 및 생활관리 기여도 입증을 통한 공정한 재산분할 확보
✅ 결과 : 이혼 성립 및 재산분할 1억 2천만 원 지급 판결
사건 요약
“이제 더는 참을 수 없어요. 제가 사람이지 하녀가 아니잖아요.”
의뢰인 K 씨가 저를 찾아와서 가장 먼저 한 말이었습니다.
K 씨는 남편과 18년을 함께 살아온 전업주부였는데요.
결혼 초기에는 맞벌이했지만, 첫째를 임신하며 회사를 그만두었죠.
‘당신이 집을 지켜야 나도 밖에서 열심히 돈을 벌지’라는 남편의 말에, K 씨는 가족을 위해 가사와 육아를 도맡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남편의 태도는 변해갔습니다.
남편은 K 씨의 가사노동을 당연하게 여겼고, 가족을 위한 헌신을 경제적 가치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죠.
이혼에 대한 의사는 서로 합치하였기에 협의이혼을 진행하기로 결심한 날 K 씨가 조심스레 재산분할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당시 돌아온 대답은 “나는 밖에서 일하느라 고생했지만, 넌 집에서 편하게 쉬지 않았느냐?”라는 말뿐이었죠.
그날 밤, K 씨는 거실 한쪽에 놓여있던 가계부를 다시 펼쳤습니다.
수십 년 동안 빠짐없이 기록한 생활비 내역, 자녀 학원비 지출, 각종 공과금 납부 내역이 빼곡했습니다.
남편의 월급이 고스란히 관리되어 왔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이었죠.
그동안 전업주부로 일해온 나의 공이 이렇게 자료로 다 나와 있는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산분할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남편에게 참을 수 없어 저희 영웅에 찾아주셨습니다.
사건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기여도를 어떻게 입증하여 재산분할을 받을 것인가였습니다.
우리나라 법원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소득을 창출한 배우자만이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혼인 기간 동안 배우자가 각자 수행한 역할(경제활동, 가사노동, 자녀 양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산분할 비율을 정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특히 혼인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업주부의 기여도가 높게 인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혼인기간이 길수록 형성된 재산이 클 수밖에 없으며, 이는 부부 공동 재산으로 인정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더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직접 소득을 올리지 않았더라도, 가정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주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경제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환경 조성, 생활비를 절약하고 계획적으로 운영한 점 등을 강조할 수 있죠.
실제로 법원에서도 전업주부의 ‘경제적 기여’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혼인 기간 동안 가사와 육아를 전담했다는 사실을 증거로 제출해야 하는 것이 쟁점이었습니다.
조력 및 결과
1. 가사노동 기여도 객관적 증명
✔ 18년 동안 작성된 가계부 및 생활비 내역을 증거로 제출
✔ 자녀 교육 및 생활 관리 내역을 상세히 정리해 경제적 기여로 주장
✔ 가사노동이 가족의 경제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 강조
2.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간접적 기여 부각
✔ 남편의 월급이 의뢰인의 관리하에 효과적으로 운용되었음을 강조
✔ 생활비 절약, 자산 증식(예금, 부동산 투자) 등의 역할을 입증
✔ 유사 판례를 바탕으로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적극 주장
3. 남편의 부당한 협의이혼 제안 반박
✔ 남편이 K 씨를 경제적으로 종속시키려 했음을 폭로
✔ 협의이혼 시 K 씨가 불리한 조건을 강요당한 점을 법적으로 문제 삼음
✔ 재산분할 비율 50%가 정당함을 강조하는 법리 구성
✅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
✅ 피고는 원고에게 재산분할로, 120,000,000원 및 이에 대하여 이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