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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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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칼럼] 스웨디시뜻, 불법 마사지? 경찰연락 받고 보면 늦습니다
스웨디시뜻, 불법 마사지? 경찰연락 받고 보면 늦습니다.
일단 정말 마사지만 받았다, 하는 입장이시면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신 게 아닙니다.
하지만 스웨디시마사지의 경우 부드러운 손길로 전신을 터치하는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비스' 혹은 '마무리'라 불리는 유사성행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일부 케이스에서 이걸 마사지의 연장선이라고 인식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법적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유사성행위 역시 성행위의 일종으로 구분되고, 그 행위를 위해 금전적 대가를 지불한 것이니 성매매의 구성요건을 다 갖춘 거거든요.
그냥 마사지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을 뿐이라는 주장도 받아들여지긴 힘들 겁니다.
일반적인 스웨디시마사지 코스와는 금액대부터가 다르고, 성행위에 대한 내역이 장부에 남아 있을 테니 말이죠.
진짜 성매매누명인가요?
만약 이 글을 읽으면서도 '아니, 저는 진짜 마사지만 받았다고요!' 라고 주장하시는 입장이라면, 그간 서비스가 있었다고 단정 지어 말씀드려 죄송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실지.
하지만 그 억울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소명이 없으면 수사기관은 저보다 더 색안경을 끼고 선생님을 뜯어볼 거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해서 어쩌면 정말 성매매가 이루어졌던 상황보다 더 까다롭게, 철저한 방어를 통해 불송치 혹은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어야겠고요.
물론 감정적인 호소가 아닌, 철저히 법리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주장하셔야 하기 때문에 억울한 입장일수록 더욱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시는 일이 일반적입니다.
섣부르게 부정부터 하신 건 아니죠?
위 이야기를 읽어 보다가 '어라!' 싶으신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이렇게까지 속속들이 부정해야 하는 거였다고? 하는 입장이요.
스웨디시뜻 같은 걸 찾고 계신 분들 중 이런 케이스가 많지는 않겠지만, 간혹 경찰조사를 이미 받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혹은 일단 경찰 연락을 받았을 때 일단 마사지만 받은 거라고 부정해 두긴 했는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하실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선생님은 이미 골든타임에 이루어졌어야 할 최적의 대응을 놓치신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알음알음 성매매를 하고, 사실 선생님도 이전에는 한 번도 적발당한 적이 없어 더 현실이 믿기지 않으실 수 있겠죠.
그래서 스웨디시뜻 혹은 불법 여부 같은 걸 찾아다니신 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이해일 뿐, 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 다 두고 선생님이 성매매피의자로 특정이 되었다는 건, 그만한 증거가 있다는 뜻입니다.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모든 업소에서는 경찰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객 장부를 작성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이 장부에는 단순 예약 내역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받으신 서비스의 내역, 그러니까 성행위 내역이 낱낱이 기재됩니다.
선생님이 짐작하시는 것 이상으로 상세하게 기재되기 때문에 섣부른 부정은 선생님의 기소유예를 멀어지게 만들 뿐입니다.
이때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죠.
어차피 스웨디시뜻 찾아보니 성매매인 거 다~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대충 벌금 좀 내고 끝내면 되지 않냐고요?
3백만원의 벌금 그 자체만 바라보시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실 분이었다니 실망이 큽니다.
선생님, 성매매도 성범죄입니다. 벌금형은 전과가 남는 거고요. 그러니까 성범죄 전과자가 되신다는 거죠.
'서비스' 한번 받았다가 신상정보가 등록 및 공개됨은 물론 취업 및 일상에 제약이 발생하는 거, 정말 원하는 미래 맞습니까?
지금 즉시 타개할 방안을 강구해 보시죠.
성매매는 재범 방지 의사가 선처를 구하는 데에 가장 큰 핵심이 되는 만큼, 이 추상적인 개념을 가시화시킬 변호사의 도움이 어떤 건지 한 번 지켜보세요.
저 박진우를 한 번 지켜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는건 결과로 보여드릴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