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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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칼럼] 상간녀폭행 맞고소 당해도 괜찮으신가요?
혹시... 이미 상간녀에게 시원한 한 방을 먹이고 돌아오는 길인가요?
그렇다면 더 이상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서둘러 전화주십시오.
빨리 연락해 주시면 주실수록 제가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이 더욱 많아집니다.
겁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에요.
이것이 현실입니다.
상간녀에게 폭언 및 폭행, 협박을 하는 등의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벌 수위는 폭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상간자에게 해를 입힌 경우 - 2년 이하 징역 및 500만원 이하 벌금형
상간자에게 상해를 가한 경우 - 7년 이하 징역 및 1천만원 이하 벌금형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폭행으로 인해 후유증 발생을 주장한다면?
중상해죄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상간녀에게 위자료를 청구해야 하는 입장인데, 오히려 더 많은 걸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불륜을 눈앞에서 목격해서 이성을 잃었어요...
저의 억울함을 봐서라도 선처 안 될까요?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고소만큼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반드시 상간녀폭행, 폭언만이 맞고소할 수 있는 경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간자 직장에 불륜 사실을 소문내는 경우
인터넷에 인적 사항과 함께 불륜 사실을 올리는 경우,
상간자의 가족을 찾아가 이 사실을 고하며 사과를 받아내는 경우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고, 있었던 사실을 말하는 것인데도 안되나요?
네 안 됩니다.
상대의 비방을 목적으로 쓰였다면,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명예훼손에 포함됩니다.
모르고 했다고, 홧김에 실수였다고 아무리 말해봤자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참는 것밖에 없는 건가요?
여러분에게 최고의 복수 방법은 위자료 청구입니다.
위자료 청구를 위해서는 배우자의 불륜 행위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필요한데요.
차량 블랙박스, 숙박업소 CCTV, 주고받은 메시지 및 통화내역 등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획득한 증거는 재판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간혹, 상간녀를 미행한다거나 도청하는 행위를 통해 증거를 수집해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더 이상 억울해서는 안 되잖아요
누구보다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시점에, 상간녀폭행 역고소라니.
그 억울한 심정은 정말 이해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감정에 휘둘리면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복수할 방법을 찾기 전, 상간 불륜 증거를 한개 더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구체적인 법적 조력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제게 연락해 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