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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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칼럼] 패싱아웃 항거불능 뜻, 준강간 고소 때문인가요?
패싱아웃 항거불능 뜻,
준강간 고소 때문인가요?
항거불능, 심신상실, 패싱아웃
어쩌면 선생님께선 이 단어들을 인생에서 다시는 마주하지 않길 바랐을지 모릅니다. 아니, 애초에 존재조차 몰랐을 테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듯 보이네요. 준강간 또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대상이 되셨을 듯하고요.
그렇다면 그 의미부터 처벌 수위까지 정확히 짚고 가야 합니다.
수사 초기부터 이런 법률용어들을 찾기 시작하셨다는 건, 혐의가 가볍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준강간이라는 범죄 유형은, 개념조차 생소했던 분들에겐 매우 낯설고 위협적인 단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생소함은 곧 혼란으로 이어지죠.
그래서 선생님의 입장에서 사건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드리는 것.
성범죄사건 해결에 특화된 영웅에서는 그게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그 책무를 다해 볼까요.
준강간의 핵심,
피해자의 상태 하나로 유죄!
‘준’이라는 단어 때문에 강간보다 덜한 범죄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준강간은 피해자가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상태, 즉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일 때 성행위가 있었던 경우에 성립합니다.
이런 상태를 악용한 성행위는 피해자의 ‘거부 의사’가 확인되지 않아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게 일반 강간과의 가장 큰 차이이자, 피의자가 훨씬 더 불리해지는 지점이죠.
심지어 법정형도 동일하게 최소 징역 3년 이상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준강간이 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어, 더 높은 형량이 구형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다면 왜 ‘준’을 붙이며 별도 규정을 만들었는가?
거절하지 않았다고 해서 동의한 건 아니란 점을 명확히 하려는 입법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이해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블랙아웃 ≠ 패싱아웃, 혼동은 금물
흔히들 “기억이 안 난다” = “패싱아웃 상태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형사법상 이 둘은 명확히 구분됩니다.
‘블랙아웃’은 기억의 단절 상태일 뿐, 당시 판단력은 남아 있었던 경우도 포함됩니다.
반면 ‘패싱아웃’은 당시 그 자리에서 저항이나 판단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죠.
쉽게 말해, 만취로 인해 정신을 잃거나 몸을 가누지 못해 어떤 대응도 할 수 없는 상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실무상 문제는 이 경계가 애매하다는 사실에서 발생합니다.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는 은밀한 상황에서 양측의 진술만 남은 경우, 수사는 피해자 진술을 중심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당시 상태’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정황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패싱아웃 상태의 구체성
영웅에서 실제로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낸 사건들의 공통점은, 초기부터 ‘상대방의 상태’에 대한 구체적 검토가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만취인지, 심신상실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는지 명확히 구분하고, 그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들을 조기에 확보한 덕분에 사건이 조기에 정리될 수 있었죠.
특히 술자리 이후 일정 시간 동안의 CCTV, 메신저 기록, 통화 내용, 제3자의 진술 등 “피해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상태였다는 정황”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자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보가 어려워지므로, 대응 시점이 빠를수록 방어 전략도 강해집니다.
다만 이 모든 작업은 경험 있는 전문가의 손에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인이 보기엔 ‘문제 없어 보이는 장면’이 수사기관에선 오히려 처벌 가능성을 강화하는 증거로 해석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사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겪고 계신 상황은, 감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억울한 마음이 앞서더라도, 먼저 선행되어야 할 건 정확한 사실 확인과 신속한 정황 파악입니다.
그날 상대의 상태가 어땠는지, 상호간 어떤 말과 행동이 오갔는지. 이제부터는 그 모든 것이 증거가 됩니다.
패싱아웃 상태인지 아닌지, 그 핵심 쟁점에 대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1:1로 분석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위험을 감지하신 분일 겁니다.
그 직감, 맞습니다. 그리고 그 직감을 믿고 조력자를 찾고 계신다면, 영웅은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