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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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칼럼] 상간녀 소송기각 판결을 이끌어내는 3가지 핵심 전략
“눈앞에 놓인 소장을 받아 들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기분,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일단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나
혹은 상간소장에 적힌 금액을 다 물어줘야 끝나는 건가 하는 생각부터 드셨을 테니까요.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섣부른 인정과 감정적인 대응이 최악의 결과를 만든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소장은 판결문이 아닌, 원고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공격문일 뿐이죠.
그러니 지금 필요한 것은 성급한 사과가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냉철한 방어 전략입니다.
그 전략은 소장을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피고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결과는
단연코 상간소송기각일 겁니다.
상간녀위자료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소송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현실부터 직시해야 합니다.
상간녀소송에서 기각 판결은 결코 쉽게 나오지 않으니 말이죠.
원고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자체가, 최소한의 증거는 확보했다는 의미일 수 있는데요.
따라서 법원은 일단 원고의 주장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재판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불리한 구도 속에서 상간녀 소송기각을 받아내려면?
“나는 잘못이 없다”는 소극적인 방어를 넘어, “원고의 주장 자체가 법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는 점을 피고가 적극적으로 증명해내야 합니다.
즉, 입증 책임의 무게가 사실상 피고에게 쏠려있는 매우 힘든 싸움이라는 겁니다.
첫째, 만남 이전에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 났음을 입증하는 것.
상간 행위로 인해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을 때 위자료 책임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그 이전부터 이미 부부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다면 피고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부부싸움이 잦았다는 정도의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랜 기간 별거한 사실,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었던 내역, 주변인들의 구체적인 진술 등 객관적인 증거로 ‘사실상 이혼 상태’였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둘째,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전혀 알지 못했고, 알 수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
이는 상간녀 소송기각 판결에서 매우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미혼이라 적극적으로 속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SNS 게시물, 메시지 내용, 통화 녹음 등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몰랐다’는 피고의 주장이 아니라, ‘알 수 없었다’는 객관적인 정황을 법원이 납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셋째, 원고가 제출한 증거의 신빙성을 무너뜨리는 것.
원고가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나 사진이, 연인 관계가 아닌 친한 동료나 지인 사이에서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내용임을 변론해야 합니다.
대화의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특정 부분만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제출했을 가능성도 파고들어야 하죠.
증거 하나하나를 법리적으로 분석하여 그 증명력을 탄핵하는 것은 매우 전문적인 과정이며, 소송의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결론적으로 상간녀 소송기각은
‘나는 억울하다’는 외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원고의 주장을 법리적으로 완벽하게 반박하고, 나의 무고함을 객관적인 증거로 증명해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결과물이죠.
인터넷에 떠도는 단편적인 정보에 기대어 홀로 대응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습니다.
섣부른 감정적 대응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지금 소장을 받고 눈앞이 캄캄하시다면,
선생님의 상황에서 상간녀 소송기각의 가능성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증거와 논리를 구축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셔야 합니다.
소장을 받은 상황이신가요?
혹은 소송이 진행된 상황이신가요?
서둘러 연락 주시는게 상간녀 소송기각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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