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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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칼럼] 동업자 횡령, 성립요건과 처벌 기준 정리

사업을 함께 시작한 동업자 사이에서도 금전 문제로 갈등이 생기면 형사 고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동업자 횡령은 동업재산을 보관·관리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이를 개인적으로 임의 처분했을 때 성립하는 범죄로, 단순한 동업 분쟁과는 법적 성격이 다릅니다.
'내 지분만큼은 써도 된다'는 생각으로 자금을 인출했다가 뒤늦게 형사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판단되고, 처벌 수위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01동업자 횡령, 어떤 경우에 성립할까요
동업재산의 법적 성격과 임의 처분 여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되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억울하게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동업재산은 누구의 소유일까요
동업재산은 개별 동업자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조합원 전원의 합유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동업자 한 사람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재산이 아닙니다.
지분 비율만큼은 써도 된다는 오해
판례에 따르면 동업재산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소비했다면 자신의 지분 비율과 상관없이 소비한 금액 전부가 횡령 대상으로 판단됩니다.
02동업자 횡령의 처벌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동업자 횡령은 자금 관리를 누가 전담했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죄명과 형량이 달라집니다.
단순횡령과 업무상횡령은 다르게 처벌됩니다
자금 관리를 전담하지 않은 동업자가 개인적으로 인출·소비했다면 단순횡령죄가, 경리나 회계를 전담해온 동업자라면 업무상횡령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적용 대상 | 법정형 |
|---|---|---|
| 단순횡령죄 | 자금 관리를 전담하지 않은 동업자 |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 |
| 업무상횡령죄 | 경리·회계 등 자금 관리를 전담해온 동업자 |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는지가 관건입니다
단순히 자금을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처벌되는 것은 아니며, 개인적으로 착복하려는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는지가 함께 입증되어야 합니다.
03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형사처벌로 이어질지 여부는 사용된 자금의 성격과 이후 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당한 사업 지출이었는지 소명이 우선입니다
동업자 횡령 사건에서는 문제가 된 지출이 사업 운영을 위한 정당한 비용이었는지, 아니면 개인적인 착복이었는지를 소명하는 것이 방어의 출발점이 됩니다.
정산과 합의가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동업 관계를 정산하고 상대방과 원만히 합의하는 과정은 수사 및 재판 단계 모두에서 유리한 정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이 범죄는 동업재산이 개인 소유가 아닌 조합원 전원의 합유물이라는 점에서 출발하며, 지분 비율과 무관하게 임의 처분한 금액 전부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억울한 처벌을 피하려면 지출의 성격을 정확히 소명하고,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대응 방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동업 자금을 사업 목적으로 썼는데도 횡령이 되나요?
사업 운영을 위한 정당한 지출이었다면 불법영득의사가 인정되기 어려워 횡령죄 성립이 부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입증할 자료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2.동업 계약서가 없어도 횡령죄가 성립하나요?
네. 계약서가 없더라도 실질적으로 동업 관계와 공동재산이 인정된다면 횡령죄 성립 여부를 판단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3.정산 전에 자금을 인출하면 무조건 처벌받나요?
정산 전이라는 사실만으로 무조건 처벌되는 것은 아니며, 인출 경위와 사용 목적, 상대방 동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